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종가보다 1.53% 오른 9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블씨엔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223주이다.
이는 다이소가 새로운 화장품 판매 채널로 부상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다이소가 화장품 품목을 확대하고, 브이티의 리들샷을 필두로 품절템들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이소 품절 아이템으로는 브이티의 리들샷에 이어 에이블씨엔씨의 어퓨 '더퓨어 라인'과 손앤박의 '아티 스프레드 컬러밤'이 꼽히고 있다.
특히 미샤, 어퓨 등을 전개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 늘어난 668억원이다.
어퓨는 다이소를 통해 ‘더퓨어’ 라인을 신규 입점,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해외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큰 폭으로 외형이 성장했던 점이 주요했다. K뷰티 불모지인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 스웨덴, 터키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4.4% 성장했다.
또한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국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홍콩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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