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니슨 주가는 종가보다 1.56% 오른 8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슨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171주이다.
LS일렉트릭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과 국내 풍력발전 시장 개화에 앞서 관련 전력 기자재 국산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S일렉트릭과 유니슨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유니슨 서울사무소에서 '풍력발전사업 관련 전력 기자재 개발 및 공급'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는 ▲풍력발전 전력 기자재 국산화 ▲신규 풍력발전단지 개발 ▲풍력발전단지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추진 ▲전력계통변화 관련 신규사업 확대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VPP(가상발전소) 사업 협력 등 공동의 시너지를 창출한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전력 기자재 가운데 풍력용으로 국산화 가능한 주요 전력 솔루션을 개발, 유니슨에 공급한다.
유니슨은 4.2㎿급 풍력터빈을 확보한 데 이어 해상풍력용 10㎿급 제품도 개발하고 있는데 앞으로 양사는 국산화 가능한 전력 기자재와 시스템 사양을 상호 협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풍력발전시스템의 계통연계에 있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풍력발전기 사업 개발에 필요한 전략 수립, 사업 발굴을 통해 국산 전력 기자재 적용을 확대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전력솔루션과 풍력발전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기자재 국산화는 물론 더 큰 사업 기회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기후변화 대응과 무탄소전력(CFE) 관련 산업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는 "풍력에너지의 성장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향후 육·해상 풍력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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