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 신주 4725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5-29 07:33:47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신주 4725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4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72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4238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상장주식 총수는 2184민2757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반도체 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빅데이터·AI, 로봇 등 신사업 10대 분야에서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엣지는 2020년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우수 기업으로 재선정됐다.

오픈엣지는 고효율 4/8비트 혼합정밀도 인공지능 프로세서 NPU IP인 '인라이트(ENLIGHT)' 제품을 개발해 2019년 업계 최초로 출시 및 고객사 통해 양산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면적, 성능, 전력소모량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고 실시간 반응이 필요하거나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 활용성이 높다.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현 핵심 요소인 트랜스포머 신경망 지원을 위한 8/16비트 혼합정밀도 고성능 NPU IP ‘ENLIGHT PRO (인라이트 프로)’를 출시했다.

오픈엣지는 NPU IP기술 개발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탑티어 기업 및 해외 중소형 팹리스 기업 대상으로 IP 판매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NPU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신규 고객을 유치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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