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두산 주가는 종가보다 1.59%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의 시간외 거래량은 3241주이다.
대신증권은 28일 두산이 올해 하반기 전자BG(비지니스 그룹) 사업 부문의 가치가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32% 상향 조정했다.
두산은 올해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서버향 동박적층판(CCL) 납품을 본격화하는 데 이를 고려한 것이다.
그러면서 “1분기부터 반도체용 CCL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자BG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회복됐는데 N사향 제품 납품이 본격화되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두산이 2025년까지 생산시설 증설 없이 N사향 CCL 물량 대응이 가능하다고도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두산 전자BG 사업 부문의 가치를 1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활약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최대 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생기 튜브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뉴스케일파워는 3.5세대 SMR VOGYR모델을 개발했고 두산과 삼성물산이 지분 참여한 바 있다”며 “SMR시장이 개화하면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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