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보산업 주가는 종가보다 3.07% 내린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보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9461주이다.
이는 삼보산업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보산업이 주당 0.47주 15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운영자금으로 84억4200만원, 채무상환자금으로 65억5500만원을 쓴다.
다만 정정공시를 통해 조달금액이 줄었다고 공시했다. 주가 하락의 여파다.
삼보산업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발행가액은 기존 632원에서 442원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조달 자금도 104억8660만 원으로 감소했다.
삼보산업은 조달한 금액 중 60억5500만 원을 운영자금으로, 44억3366만 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증자는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실권주 청약에서 미달이 날 경우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미달물량을 인수한다.
최대주주인 이태용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에 100% 참여한다. 이 대표는 15.59%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370만주를 배정받게 된다. 23억원이 필요하다. 100% 참여에 따라 지분율 변동은 없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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