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신정보통신 주가는 종가보다 2.61% 오른 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정보통신의 시간외 거래량은 33만7151주이다.
이는 대신정보통신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정보통신은 3월 결산 법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신정보통신의 2023년 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2567만9069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정보통신은 "공공부문 수주호조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직전 사업연도 건물폐기처리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대신정보통신은 1·2차로 나눠 진행된 총 1600억원 규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 구축 사업에서 1000억원 수주 고지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해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 구축 하드웨어(HW) 1~3 사업에서 대신정보통신을 HW 1·3 사업 수행자로 선정했다.
HW 2 사업자로는 쌍용정보통신을 선택했다. HW 1·3 사업비는 각각 240억원, 172억원이다. HW 2는 186억원이다.
대신정보통신은 599억원을 수주한 1차 사업을 포함해 1·2차 사업에서만 1011억원에 이르는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차 사업비가 총 16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60% 이상을 차지한다.
애초 대신정보통신은 범정부 정보자원 구축 사업을 선도해왔다. 2022년 사업에서도 가장 많은 사업을 수주했다.
다만 지난해 2차 사업의 경우에는 지난 8월 1일자로 부정당제재를 받으면서 입찰 제한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같은 달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으면서 입찰 참여 길이 열렸고, 성과로 이어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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