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주가 급락…현대차 수소 사업 소식에 변동성↑

김준형 기자

2024-05-24 06:52:59

에스퓨얼셀, 주가 급락…현대차 수소 사업 소식에 변동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퓨얼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퓨얼셀 주가는 종가보다 1.9% 내린 1만7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퓨얼셀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6123주이다.

최근 에스퓨얼셀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수소 밸류체인 관련 비전을 제시하면서 수소차 관련주가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20~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플러스와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레벨 4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에 공급했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이 외에도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퓨얼셀은 지난 2014년 GS칼텍스 연료전지 사업부에서 분사한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그린뉴딜 발표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다. 특히 수소 연료 전지 관련주로 수소 경제와 밀접한 연관을 보였다.

증권업계는 부생수소 생산 산업, 연료전지 중에서도 순수 수소 사용 시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 타입(PEMFC·PAFC)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 에스퓨얼셀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