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 신주 115.3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5-22 07:30:25

스튜디오미르, 신주 115.3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튜디오미르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스튜디오미르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15만328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스튜디오미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220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스튜디오미르의 상장주식 총수는 3270만6134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스튜디오미르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2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스튜디오미르는 보통주 1주당 5주를 신주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지난 5일에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했다.

스튜디오미르의 주가 급등은 무상증자 영향으로 보인다.

무상증자는 신주 배정기준일 전날 신주 배정 권리를 반영하기 위해 권리락을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것 같은 착시 효과로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스튜디오미르 애니메이션 총괄 제작기업으로 주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이저 3개사를 모두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올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도약을 목표로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지적소유권) 확보 등 적극적인 신규 사업 추진과 다양한 콘텐츠 장르와의 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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