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선기, 주가 급락…1분기 영업손실 '적자전환'

김준형 기자

2024-05-16 07:47:14

동방선기, 주가 급락…1분기 영업손실 '적자전환'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방선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방선기 주가는 종가보다 3.34% 내린 2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방선기의 시간외 거래량은 4002주이다.

이는 동방선기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방선기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8% 줄어든 5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방선기의 영업손실은 1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동방선기는 선박용 파이프(Pipe Piece) 및 모듈 유닛을 제조하는 업체다.

탄소강관과 스테인리스강관, 동관으로 파이프를 제작한 뒤 용접, 가공, 도장 등 후처리를 거쳐 국내 주요 조선소에 납품하고 있다.
2013년 대규모 수주 이후 지속된 수주 감소와 저유가로 인한 해양플랜트 수주 중단, 약 100억원 가량 매출이 발생했던 성동조선해양의 파산으로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4년간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2013년 이후 국내 조선사 최대 수주에 따른 업황 반전으로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진그룹의 편입으로 그룹 내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 상태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