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 급등…파킨슨 신약 'TED-A9' 임상 기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1606320400939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는 종가보다 2.65%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8363주이다.
최근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한양증권은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대해 파킨슨병의 완치를 노리는 기업으로, 5월 임상 결과 발표 뒤 완전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파킨슨병은 불치병이며 현재 증상완화제만 있고 치료약은 없으며, 글로벌 환자 수가 약 100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미개척 시장"이라며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에'TED-A9'은 배아줄기세포를 통해 생산한 도파민 분비신경세포를 환자 중뇌에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이론적으로는 파킨슨병의 완치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방식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TED-A9'의 임상 1/2a상 12명 투약을 이미 마쳤고, 5월 정용량 환자의 투약 12개월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블루락은 임상 1상에서 고용량 환자군(n=5)은 투약 후 12개월 차에 MDS-UPDRS partⅢ(파킨슨평가척도) 점수가 13점 감소했다"며 "'TED-A9' 가 임상 1/2a상에서 블루락처럼 -13점 수준의 결과를 낸다면 가치는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배아줄기세포를 가지고 신경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20년 전 황우석 박사가 연구하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그 배아줄기세포로, 일반 성체줄기세포 기업들에 비해 한 차원 높은 기술로 볼 수 있다. 파킨슨 뿐만 아니라 척수손상(외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등) 치료제로도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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