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신주 107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5-10 05:40:12

셀루메드, 신주 107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셀루메드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7일 셀루메드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07만66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셀루메드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868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셀루메드의 상장주식 총수는 4923만4444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YD(비야디)가 한국에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셀루메드가 강세를 보였다. 셀루메드는 BYD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글로벌 판매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BYD 본사와 충청북도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수 차례 만나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계약 성사 시 BYD는 한국을 전략 생산 거점으로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BYD는 충북 신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기차의 반조립(CKD), 부분조립(SKD) 생산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립 방식으로 국내 생산하면 국내 수요 대응은 물론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북미나 유럽 등으로 수출할 수 있다.

앞서 BYD는 국내 판매에 필요한 각종 인증을 받기 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세부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셀루메드는 BYD와 전기이륜차 및 교체형 이차전지 배터리팩에 대한 제품개발 및 국내 인증,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공동개발 중인 정부 표준 전기이륜차·교체형 이차전지 배터리팩도 공개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