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 급등…하이브 지분 매각해 재무건전성 개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0919315001133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넷마블 주가는 종가보다 7.56%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의 시간외 거래량은 11만1077주이다.
이는 넷마블이 보유 중이던 하이브의 주식을 또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한차례 주식을 매각한 데 이어 두번째다.
9일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보유 중인 하이브 지분 12.1% 중 2.66%를 매각한다. 약 110만 주로, 처분 금액은 2198억 9000만 원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의 지분은 9.44%가 됐다.
넷마블은 보유중인 하이브 지분의 일부 매각을 통해 인수금융 차환금액을 축소,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다양한 기대작을 통해 게임 경쟁력을 회복하고,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2.0% 감소했다.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12.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30.6%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로는 80.3% 감소했으나,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해외 매출은 48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4월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5월 29일 선보이는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 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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