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신주 70.2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0907373803333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3일 성호전자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0만202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성호전자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28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성호전자의 상장주식 총수는 5714만9531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앞서 성호전자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성호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자회사 외에도 베트남에서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모듈을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성호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부터는 SK시그넷에 전기차 모듈 공급도 시작한 바 있다.
성호전자는 전기차 급속충전기에 쓰이는 회로기판(SMPS)을 납품한다.
성호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 부품 외에도 전원부 부품인 교환방식전원공급장치(SMPS)의 생산도 늘어나고 있다.
이 제품은 생산 자동화의 자동화가 쉽지 않아 인건비 비중이 큰 산업으로 통한다.
제품 단가의 40~50%가 인건비를 차지해 규모 경제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은 생산을 감당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광용 콘덴서도 성호전자 성장에 한몫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으로부터 태양광 인버터용 콘덴서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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