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릿에너지, 신주 1672.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5-09 07:36:06

지오릿에너지, 신주 1672.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지오릿에너지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3일 지오릿에너지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672만497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지오릿에너지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42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지오릿에너지의 상장주식 총수는 1억4734만8662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지오릿에너지는 열에너지 기업으로 2002년 1월 설립해 2017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열냉난방시스템과 연료전지 설계·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65억원이다. 3년(2021~2023) 연속 적자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리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2월 미국에 현지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상호를 지엔원에너지에서 지오릿에너지로 바꿨다.
지오릿에너지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기업 엔투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12.8%다.

엔투텍의 최대주주는 엠제이홀딩컴퍼니로 지분율은 9.7%다. 엠제이홀딩컴퍼니는 김미경·변지율씨가 주식 50%씩 소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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