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퀘스트 주가는 종가보다 1.71% 내린 3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퀘스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896주이다.
이는 아이퀘스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아이퀘스트는 무상증자로 발행된 신주 943만주가 오는 13일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B2B(Busines-to-Business)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가 높은 자금동원력을 바탕으로 무상증자를 추진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아이퀘스트는 지난 4월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지난 4월 19일이었으며, 3영업일 전인 16일이 권리락일이 됐다. 신주배정권리를 획득하려면 15일에는 아이퀘스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했다.
무상증자는 재무제표상 잉여금 항목으로 분류되는 회사의 동원가능한 자본을 자본금 항목으로 이전하는 일이다. 기존 주주들의 주식수가 N배수로 늘어남과 동시에 기준주가가 N분의 1로 조정되면서 실직적인 자기자본의 변동은 없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유통주식수를 늘리는 동시에 침체된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함으로써 활발한 주식 거래를 유도할 수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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