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주가 급등…일본·동남아 노선 호조에 1Q 실적 '대박'

김준형 기자

2024-05-09 05:25:52

진에어, 주가 급등…일본·동남아 노선 호조에 1Q 실적 '대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진에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진에어 주가는 종가보다 1.97% 오른 1만3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288주이다.

이는 진에어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303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수치다.

진에어 측은 "엔저 지속으로 인한 일본 노선 호조와 겨울 성수기에 따른 동남아 노선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푸꾸옥 등 신규 취항 및 성수기 대비한 공급 증대, 효율적 기재 운영을 통해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향후 항공업 전망에 대해 환율 변동성 확대와 유가 인상 등 예상되는 외부 위협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규 목적지 개발과 지방발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노선 다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수익성 보전하는 동시에 절대 안전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며 "기재 도입, 인력 확보, 안전 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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