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주가 급락…교환사채 발행해 자금 조달

김준형 기자

2024-05-08 06:58:51

한국석유, 주가 급락…교환사채 발행해 자금 조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석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국석유 주가는 종가보다 2.75% 내린 1만7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의 시간외 거래량은 16만3422주이다.

이는 한국석유가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석유는 시설자금 96억4683만 원을 조달하기 위해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교환사채의 표면·만기 이자율은 0%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9년 5월 9일이다.

교환사채가 교환청구할 경우 한국석유의 보통주 50만380주로 교환된다. 이는 한국석유 주식총수 대비 3.94% 수준이다.

교환청구 기간은 2024년 5월 10일부터 2029년 5월 9일까지다.
최근 이라크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석유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단체의 한 소식통은 이슬라믹 레지스턴스가 전날(2일) 텔아비브의 표적들을 겨냥해 이라크에서 순항 미사일들을 여러차례 발사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들 단체가 텔아비브를 표적으로 삼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작년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6개월 넘게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과 이스라엘의 목표물에 대해 수십 건의 로켓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텔아비브 미사일 공격과 관련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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