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HB솔루션 주가는 종가보다 2.64% 오른 7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HB솔루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80만3805주이다.
이는 애플이 자사의 최신 태블릿 PC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7일(현지시간)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3인치 모델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11인치는 5.3㎜, 13인치는 5.1mm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11인치 무게는 450g도 되지 않고, 13인치는 이전보다 100g 이상 가벼워졌다.
'울트라 레티나 XDR' 두 개의 OLED 패널을 조합해 화면을 최대한 더 밝게 해주는 '탠덤 OLED'라는 기술이 적용됐다.
애플은 "세상에서 가장 앞선 디스플레이로 한층 탁월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이 소식에 HB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 패널 적용 디바이스 확대로 8세대 OLED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전공정 장비 공급하는 HB솔루션의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OLED 패널은 다양한 IT기기에 확대 적용 중으로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iPad Pro) 시리즈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8세대 OLED 투자에 대한 패널 업체들의 관심 증가 중”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OLED 신규 투자는 HB솔루션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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