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원, 주식 매매거래 재개…'주식 분할' 완료

김준형 기자

2024-05-07 07:46:08

싸이버원, 주식 매매거래 재개…'주식 분할' 완료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싸이버원의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싸이버원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다.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싸이버원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싸이버원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주식분할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싸이버원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싸이버원의 발행주식총수는 분할전 476만6530주에서 분할후 1191억6325주로 늘어나게 된다.

싸이버원의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4월 11일부터 5월 6일까지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7일이다.
싸이버원은 주식 분할 목적에 대해 "유통주식수 확대"라고 밝혔다.

2005년 1월 설립된 싸이버원은 보안 관제 및 보안 컨설팅이 주력인 곳이다. IT 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사이버 보안 영역의 중요성을 주목한 육동현 대표가 창업했다.

싸이버원은 창업 초기 정보 보안의 전통 영역인 관제 사업에 중점을 뒀다.

보안 관제란 고객이 정보 자산 등을 원격 및 파견과 같은 방식으로 각종 외부의 위협을 탐지하고 예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싸이버원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통합 보안 관제 시스템(PROM SIEM)'을 활용한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On-Premise·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식) 등의 환경에서 정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보안 관제 사업과 함께 싸이버원 매출의 한 축은 보안 컨설팅 영역이 차지한다.

전문 인력들이 정보 보안의 취약점 등을 점검하고 진단해 필요한 솔루션을 자문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싸이버원은 전체 매출원 가운데 보안 관제와 컨설팅 사업이 각각 60%와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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