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주가 급등…美 AI 전력수요 폭증에 변압기 사업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5-07 05:37:08

에이텀, 주가 급등…美 AI 전력수요 폭증에 변압기 사업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텀 주가는 종가보다 1.09% 오른 1만4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텀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3285주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전력수요가 폭발하면서 미국 전력 유틸리티사들이 오는 2028년까지 필요한 추가 전력 예측치를 2배 가까이 늘렸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텀은 전기 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소형변압기인 트랜스를 주력 제품으로 사업을 영위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력기기 업계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전기차·반도체 시장 성장, 생성형 AI 고도화에 따른 데이터센터(IDC) 수요 확대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전력수요가 폭발하면서 관련 기업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상승세다. 산업 전반에 걸쳐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감당할 전력 설비 증설 수요가 덩달아 급증하고 있어서다.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움직임에다 국내에서는 총선 이후 원전 관련 정책 기대감도 커 전력 기기 산업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의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하며 국내 전선·전력기기 업계가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 AI 반도체 생산 공장과 데이터 센터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여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과 변압기 등의 설비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 수요가 늘면 전력 변압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직결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에서 "지난 20년간 정체됐던 미국의 전기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면서 "전력 유틸리티사들은 2028년까지 필요한 추가 전력 예측치를 거의 2배 가까이 늘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형변압기인 트랜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인 에이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텀은 전기 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주력 제품으로 한다. 트랜스는 소형 변압기로 휴대용 충전기, TV,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등에 사용된다.

변압 기능을 하는 트랜스는 전류를 개별 전자기기에 적합한 방식 또는 출력으로 변환해주는 전원공급장치 부품이다. 전기자동차부터 TV 등 전기가 필요한 모든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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