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신주 11.9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5-03 07:03:30

아이센스, 신주 11.9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센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9일 아이센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1만9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아이센스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 원과 1만4275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아이센스 상장주식 총수는 2763만7273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제약기업 한독이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아이센스와 연속혈당측정기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아이센스와 연속혈당측정기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센스에서 개발한 연속혈당측정기를 ‘바로잰Fit’이란 제품으로 5월에 출시한다. 향후 후속 모델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잰Fit 연속혈당측정기는 자유롭게 혈당 보정값을 입력할 수 있어 정확하게 혈당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독은 현재 보유한 당뇨병 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한독과 아이센스는 2009년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글로벌 회사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바로잰’을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한독은 기존 당뇨 포트폴리오와 함께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는 “앞으로 한독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견고히 유지하며 당뇨병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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