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주식 매매거래 재개…액면분할 완료

김준형 기자

2024-05-03 06:44:28

DH오토웨어, 주식 매매거래 재개…액면분할 완료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DH오토웨어의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H오토웨어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가 이날부터 해제된다.

앞서 DH오토웨어는 액면분할의 사유로 매매거래가 지난달 9일부터 정지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H오토웨어는 1주당 가액 25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앞서 공시했다.
이에 따라 DH오토웨어의 발행주식 총수는 3078만1224주에서 1억5390만6120주로 늘어나게 된다.

DH오토웨어의 주식분할은 지난 3월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주식분할이 확정되면서 DH오토웨어의 주식 매매거래는 지난 4월 9일부터 5월 2일까지 정지됐다.
DH오토웨어는 주식분할의 목적에 대해 "유통 주식수 확대로인한 주식거래 활성화 및 주가 부양"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DH오토웨어(대표이사 김진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차량용 멀티미디어부품 시장 내 양호한 시장지위 및 자체 기술력 등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주능력을 지니고 있는 점, 전방 완성차산업 생산 정상화와 신규 납품처 확보 등에 의한 매출 성장 기대감 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나신평은 DH오토웨어가 자체 기술력과 국내 시장지위 등 감안 시 일정수준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회사는 차량용 멀티미디어제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40년 이상 오랜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 생산능력에 기반해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 다수 차종에 AVN(Audio, Video, Navigation) 모듈을 납품하고 있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ODM)을 일본의 카오디오 전문기업 'Alpine'과 'Renault', 'GM' 등 다수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부터 현대차 계열로부터 전자제어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영역 확대 기대감까지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사업안정성이 인정된다.

추가로 신설된 멕시코 법인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신규사업 매출(전자제어기 관련 사업)이 발생할 예정이며, 회사의 신규 해외 수주 물량 및 기수주 물량 등을 감안할 때 회사의 매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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