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주가 급등…초전도체 관련주 재점화

김준형 기자

2024-04-22 06:00:12

신성델타테크, 주가 급등…초전도체 관련주 재점화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1.13% 오른 8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델타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252주이다.

초전도체 테마주가 최근 일제히 급등 중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초전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가는 것은 최근 시장에 주도 테마가 부재한 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단기간 고수익을 내기 위해 테마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 정세불안, 금리인하 기대 후퇴 등에 따라 증시를 이끄는 대형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테마에 기대 수익을 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앞서 틱톡샵 테마주 외에도 초전도체 테마주가 특별한 호재 없이 '묻지마 급등' 장세를 펼친 점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증시가 부진한 사이 주도 테마도 숨가쁘게 바톤 터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증시를 뒤흔든 키워드는 '저PBR(순자산비율)주'였지만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와 함께 힘이 빠지며 초전도체 테마주로 주도권을 넘겨줬다.

이후 제22대 총선을 전후로 정치테마주가 들끓는 등 시장 주도 테마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왔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국내 연구진은 지난달 미국 물리학회에서 신물질 'PCPOSOS'를 공개했다.

다만 현장에서 초전도체 샘플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발표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며 당시 테마주 주가는 급락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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