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간외 매매에서 플리토 주가는 종가보다 6.17% 오른 2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리토의 시간외 거래량은 446주이다.
이는 플리토가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다르면 플리토는 54억원 규모의 코퍼스 판매 계약을 글로벌 IT 기업과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공시가 유보됐다.
플리토는 "본 계약은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원문 데이터를 전달받아 작업 후 납품하는 방식"이라며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수취하는 원문의 수량과 종류 및 시점에 따라 계약 금액 및 계약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공시된 계약금액은 PO상 명시된 금액이며, 확정된 계약금액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가, 올해 출시한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플리토는 고품질 언어 데이터로 학습된 AI 기반 실시간 대화형 통번역 솔루션인 '챗 트랜스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 주최측 관계자들 앞에서 AI 통번역 솔루션 기능을 소개하며 자사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음성문자변환(STT) 엔진과 AI 번역 엔진을 결합해 개발한 CT엔진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고품질 다국어 병렬 말뭉치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 학습으로 음성 인식률과 번역 정확성을 높였다.
특히 산업·업종별로 사용하는 특수 용어를 학습,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활용도와 사용 빈도가 높은 관광, 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플리토는 일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언어 기술 개발에 집중해 세계 사람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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