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신주 10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18 07:46:44

KG모빌리티, 신주 10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KG모빌리티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5일 KG모빌리티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9만9206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KG모빌리티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040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KG모빌리티가 지난 3월 내수 4702대, 수출 6000대 등 총 1만70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판매량보다 21.4% 감소한 수치다. 수출 물량 증가에도 내수 판매량 회복 속도가 더딘 영향이다.

KG모빌리티의 3월 수출 판매량은 지난해 3월보다 27.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내수 판매량은 47.2% 줄었다.

모델별로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각각 1032대, 렉스턴 스포츠&칸이 2188대 판매돼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토레스 EVX는 2월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443대가 판매됐다.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1만823대) 이후 7개월 만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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