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넥스트아이 주가는 종가보다 3.05% 오른 439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스트아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2670주이다.
최근 넥스트아이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넥스트아이가 정치 테마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넥스트아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부친이 지난 2019년까지 감사위원으로 재직했다는 이유에서 '이준석 테마주'로 엮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양두구육'(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팜) 등의 표현을 썼다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서 축출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경기 화성을)가 막판 반전 드라마를 쓰며 마침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한 뒤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되며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 이때 이 당선인은 청년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보수당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뉴미디어본부장으로서 오세훈 후보를 도왔다. '역차별론'을 제기하며 2030 남성을 지지기반으로 구축했다.
같은 해 6월 치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선되며 거대 양당 역사에 '30대 대표'라는 기록을 최초로 썼다.
2022년 3월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정권 교체를 이뤘고, 3개월 뒤 실시된 지방선거에서도 꽤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넥스트아이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넥스트아이에 대해 "다음 종목은 18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넥스트아이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스팸관여 과다 종목이다.
에스피소프트는 지난 17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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