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넥스젠, 신주 666.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17 07:32:50

티에스넥스젠, 신주 666.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티에스넥스젠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2일 티에스넥스젠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66만811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티에스넥스젠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89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티에스넥스젠의 상장주식 총수는 1억1546만7773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티에스넥스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자력발전소용 산업설비 제조기업 티에스넥스젠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티에스넥스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265억원이었고 영업 손실은 17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8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티에스넥스젠 관계자는 "매출증대와 원가율 개선을 통해 매출 총이익이 늘었으며 전환사채의 전환 및 상환에 따라 이자비용 감소,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처분이익 등이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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