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엔씨에너지 주가는 종가보다 1.6% 오른 8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엔씨에너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3061주이다.
반도체 기업들의 AI소프트, 반도체 전쟁에 이어 제2의 AI 격전지로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1위 업체인 지엔씨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냉각기술 전문기업인 데이터빈과 협업해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차세대 냉각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발한 차세대 냉각시스템은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전력효율지수 1.02를 기록,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 최근 기업들의 필수 경쟁력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떠오르면서 각 건설사들도 데이터센터 산업에 적극이다.
삼성물산 외에 다른 대기업 건설사들도 데이터센터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GS건설은 ‘에포크 안양 센터’를 준공, DL그룹의 대림은 지난달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 착공했다.
지엔씨에너지가 AI 데이터센터 경쟁 속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물산을 비롯한 상기 기업들 모두가 지엔씨에너지의 고객사라는 점이다. 비상발전기는 데이터센터 내부 필수 시설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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