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신주 2.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12 07:55:04

뷰노, 신주 2.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뷰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8일 뷰노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만5406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뷰노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904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뷰노의 상장주식 총수는 1371만4965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상표권 등록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뷰노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해당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 및 현지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AI 의료기기다.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을 예측한다.

뷰노는 해당 제품의 FDA 인허가 획득을 위해 미국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제품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마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의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우수한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뷰노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상급종합병원 15곳을 포함해 83개 병원에서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해 청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40여개 병원에서 데모 및 구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 누적 청구 병상 수는 3만 3000개를 돌파했다.

이에 더해 뷰노는 자사의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미국 상표권 등록도 완료했다.

하티브는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을 포함해 혈압계, 체온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 3종과 건강관리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브랜드이다.

뷰노는 이번 미국 상표권 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중순 하티브 P30의 FDA 인허가 획득 등 하티브의 미국 시장 진출을 단계별로 준비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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