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앤씨, 신주 9.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01 07:13:49

파인디앤씨, 신주 9.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파인디앤씨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7일 파인디앤씨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9만139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파인디앤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31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파인디앤씨의 상장주식 총수는 4351만7003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파인디앤씨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96억4624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 줄어든 434억8382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을 줄인 131억2446만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파인디앤씨는 "고객사의 사업계획 변동에 따른 TV용 디스플레이 부품 단종 및 모델 변경과 금형 수주 감소로 인한 매출액 및 영업적자 지속"이라고 부진한 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관계사 배당금 수익 등 영업외수익의 증가 및 유형자산손상차손 등 영업외비용감소로 당기순손실 감소"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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