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6일 오성첨단소재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5만38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오성첨단소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42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오성첨단소재의 상장주식 총수는 8435만3036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오성첨단소재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108억1200만원으로 28일 공시했다. 전년(24억1800만원) 대비 347.2% 증가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 1.6% 감소한 1049억4300만원, 127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천억원대 매출, 백억원 이상 이익을 달성했다”며 “주요 사업에서 매출과 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종속회사 상가분양 매출이 2022년에 일시 반영돼 전체 실적은 깎였다”고 설명했다.
오성첨단소재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2022년 말엔 265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신탁 계약을 통해 자사주 298만주도 매수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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