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케이옥션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만507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케이옥션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3040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케이옥션 상장주식 총수는 2722만9210주로 늘어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케이옥션은 자회사 투게더아트를 통해 STO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바 있다.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청약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작가의 2002년작 '호박(Pumpkin)'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지난 1월 16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투게더아트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다.
이 청약에 1015명의 투자자들이 모여 95.3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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