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인베스트, 투자경고종목 지정…"주가 상승시 거래 정지"

김준형 기자

2024-03-26 07:12:31

경동인베스트, 투자경고종목 지정…"주가 상승시 거래 정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경동인베스트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경동인베스트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경동인베스트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유는 ▲25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25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경동인베스트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경동인베스트 주가는 최근 강세를 이어왔다. 자회사인 경동이 지난해 지하에 부존된 티타늄 광체를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동인베스트는 지난 21일 “자회사인 경동이 지난해 태백 면산 일대에서 탐광 시추 작업 10개공 5639M 추진을 통해 지하에 부존된 티타늄 광체를 확인했다”며 “자체 추정매장량(Indicated Resources)은 약 64백만톤이며, 국내 공인 기관으로부터 회신받은 TiO₂ 평균 품위는 5.4%”라고 공시했다.

또 “올해엔 추가 탐광시추 6공 3600M를 계획하고 있고 시추작업이 완료되면 추정매장량을 추가 산출할 계획”이며 “티타늄 광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품위·맥폭·매장량 등)를 활용해 채광설계와 선광 프로세스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예비 사업타당성조사(Preliminary Feasibility Study)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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