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국제약품 주가는 종가보다 2.34% 내린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약품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4546주이다.
이는 국제약품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국제약품에 대해 "다음 종목은 2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국제약품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감염병이 확산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 발병 건수가 평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페니실린 수요가 늘어나리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사이 일본에서 STSS 확진 사례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치사율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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