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주가 급등…'CB발행' 창대광산 인수자금 조달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3-25 05:35:41

라이트론, 주가 급등…'CB발행' 창대광산 인수자금 조달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라이트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이트론 주가는 종가보다 2.26% 오른 2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이트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8470주이다.

이는 라이트론의 창대광산 인수를 위한 전환사채 발행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라이트론은 창대광산 인수와 원자재 구매 및 연구소 시설 투자를 위해 1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라이트론은 지난해 9월 국내 몰리브덴광산인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의 주식 100주를 100억원에 취득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득으로 라이트온의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 지분은 100%가 된다.

지난달 1일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과 지분 100% 매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지 정확히 한달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은 최근에 이루어진 경제성 평가에 따르면 평균 품위 1.19%, 550헥타르(165만평)에 이르며 2개광업권 합계 7개광구에 달하는 대형 광산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해 10월에는 본격 채광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추가 생산 시설에 대한 증설이 이루어지면 일일 1,000톤 규모의 선광을 처리할 예정이다.

몰리브덴은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광물로 매장량이 집중된 중국, 페루, 미국 등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끊긴 상황이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전 소유주와 기존 투자자들과의 업무위수탁 계약사항에 대한 법적 검토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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