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와이디 주가는 종가보다 9.94% 내린 834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와이디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6196주이다.
이는 디와이디의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이 도래하면서 상장 종목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은 주주총회 개최 1주일 전인 이번주까지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만약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 상장 기업은 관리 종목에 편입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10일 내 미제출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공시를 발표한 기업은 총 39개로 파악된다. 이중 총 18개 기업은 현재 거래가 정지돼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있다.
관리종목이란 상장법인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도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하였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이 심화된 종목으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을 말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킬 수 있으며, 주식의 신용거래가 금지되고 대용유가증권으로도 사용할 수도 없다.
다만 디와이디는 전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했다.
디와이디 측은 "외부감사인은 2023 회계연도 감사와 관련하여 관계기업의 감사보고서가 당 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까지 발행되지 아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이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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