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주의종목 지정…거래소 "스팸관여 과다"

김준형 기자

2024-03-20 07:47:38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주의종목 지정…거래소 "스팸관여 과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20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반 년 만에 19만원대를 재돌파했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기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29년까지 두 번의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율을 59.94%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기존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란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지만, 당시에도 19만원대를 뚫진 못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인수 시기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에는 41억원 규모 협동로봇 드릴링 머신솔루션을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납품한다고 공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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