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릿에너지, 주가 급등…양극재 업체와 리튬 추출 상업성 검증

김준형 기자

2024-03-20 04:25:30

지오릿에너지, 주가 급등…양극재 업체와 리튬 추출 상업성 검증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지오릿에너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오릿에너지 주가는 종가보다 5.19% 오른 3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오릿에너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93만1010주이다.

지오릿에너지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와 손잡고 리튬 폐수에서 리튬직접추출(DLE)에 나선다.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와 DLE 파일럿 플랜트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 생산 중 발생하는 리튬 함유 폐수에서 지오릿에너지가 보유한 DLE 기술을 적용, 리튬 추출 상업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코스모신소재는 파일럿 플랜트 건설의 부지 사용과 폐수 공급 등을 지원하고 지오릿에너지는 관계사 이스라엘 엑스트라릿과 협업해 DLE 기술을 적용해 파일럿 플랜트 설치·운영 관리를 맡는다.

코스모신소재는 충북 충주 소재의 공장에서 단결절 소립경 양극재를 생산해 LG화학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CAPA)은 연 3만t 수준으로, 상반기 내 10만t 규모로 CAPA 확대를 추진 중이다.

두 회사는 파일럿 플랜트를 충주 공장에 만들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로부터 폐수를 공급받아 리튬 추출 진행 및 실증을 해 나갈 예정이다.

지오릿에너지 관계자는 "2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정 중 버려지고 있는 리튬폐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에 대해 국내 업체들에서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에 코스모신소재와 계약 체결에 이를 수 있었다"며 "리튬 추출에 관한 독보적 DLE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상용화에 나설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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