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간외 매매에서 다산네트웍스 주가는 종가보다 1.98% 내린 3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산네트웍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491주이다.
다산네트웍스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SG가 우크라이나 도로복구에 10년간 4조원 규모에 달하는 아스콘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로 복구에 에스지이(SG)가 만든 친환경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이 깔린다고 단독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미콜라이우를 비롯해 현지 아스콘 공장 3~4곳을 인수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에코스틸아스콘(제강슬래그아스콘)을 만들어 도로 포장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미콜라이우를 비롯해 현지 아스콘 공장 3~4곳을 인수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에코스틸아스콘(제강슬래그아스콘)을 만들어 도로 포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효율성·에너지 절약 국가기관(SAEE)과 에너지 효율, 탈탄소화 및 녹색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OU는 ▲에너지 효율화, 탈탄소화, 대체 에너지원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 실행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국제 금융 기구 등에서 자금 유치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서 EU(유럽연합) 지침의 요구 사항 이행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효율 기술 구현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고 규제 방안 마련 ▲우크라이나 전문가 양성 등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다.
안나 자마제예바 SAEE 국장은 MOU 체결 직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 정책을 한국 파트너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자마제예바 국장은 중앙정부로부터 한국 출장에 대한 허가가 나오는 대로 해당 분야 기술팀을 동반하고 10월 말께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다산네트웍스가 우크라이나에서 에너지 효율, 녹색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다산네트웍스가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 지원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 회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지난 6월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에서 회사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2022년 9월 15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공동조치에 합의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키이우 수도권 외곽지역, 하리키브 동부지역 그리고 남부 미콜라이우를 중심으로한 3대축으로 진행된다.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관 우크레네르고와 전쟁 피해가 심한 동, 남부 국경 지역에 걸친 1000km 구간에 현대적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논의하고 있다.
또 회사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성 및 에너지 절약 국가기관의 안나 블라디미로브나 자마제예바 국장을 접견하고 우크라이나 환경에 가장 적합한 목재를 연료로 하는 모듈형 열병합 소형발전기의 공급 협력도 요청받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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