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한울소재과학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1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한울소재과학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14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45%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75%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한울소재과학은 15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2월 28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3월 14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앞서 텔레필드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진 선임과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22일부터 텔레필드의 사명은 한울소재과학으로 변경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경기 성남 본사에서 열린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텔레필드는 전자 소재 및 재료 관련 전문가를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하준호 대표이사는 연세대 전기공학 학사, 통신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컴퓨터엔지니어링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인텔의 부사장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조성민 사내이사는 안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이지민 사내이사는 미국 에어포스(Air Force) 엔지니어 팀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사명 변경, 신규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사명은 한울소재과학으로 변경하고, 전자 소재, 재료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및 전자 관련 화학재료 제조 및 판매업 ▲전자 관련 기계 및 부품 제조 및 수출입업 ▲화학물질 수입, 수출업 ▲화학물질 제조, 배합, 판매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영업대행업 등을 영위할 계획이다.
또 텔레필드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과 함께 신사업을 위한 투자금을 모두 확보했다. 4회차 CB(전환사채) 200억원, 1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원을 조기 납입했다.
오는 3월27일 납입일인 5회차 CB 90억원, 3회차 BW 80억원 등 총 670억원도 조기납입됐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과 지난해 12월 27일 납입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대금 등 회사의 유보현금은 800억원을 넘기게 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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