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키움증권 주가는 종가보다 1.45% 오른 13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의 시간외 거래량은 590주이다.
키움증권은 3년간 자사주 210만주를 분할 소각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취지다.
13일 키움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계획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키움증권은 2025년까지 주주환원율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2026년 이후에도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해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배당금액은 881억원으로 확정했으며 자사주 취득액 700억원을 합하면 주주환원율은 47%에 달한다.
이에 더해 키움증권은 향후 3년간 평균 ROE 15%(별도 재무제표 기준)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사업부문별 리스크 대비 이익 확대 방안을 추구하고 저수익자산의 수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자산관리(WM) 부문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를 강화하고 투자은행(IB) 부문은 선택적으로 우량 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자산운용부문(S&T) 부문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부문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동남아, 북미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예측할 수 있는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ROE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