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호, 주가 급등…니켈 가격 급등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3-14 05:52:30

율호, 주가 급등…니켈 가격 급등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율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율호 주가는 종가보다 1.57% 오른 2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율호의 시간외 거래량은 4861주이다.

배터리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 중 하나인 니켈 가격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12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가격은 톤(t)당 1만8135달러로 집계됐다.
니켈값이 1만8000달러를 넘긴 건 지난해 11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12일 기준 니켈 가격은 전일 대비 1.26%, 전주평균대비 2.86%, 전월대비 11.21% 상승했다.

니켈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로써,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밀도를 결정짓는다.
니켈 시장이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업황 악화로 광산의 수익성이 나빠진 데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산 허가 발급이 늦춰져 니켈 공급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4분의 1을 보유한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다.

율호는 최근 지분 100% 자회사 '율호탄자니아(Yulho Tanzania)'를 설립하고 신사업을 통해 니켈·리튬·흑연 등 광산개발 및 원소재(광물) 트레이딩 관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율호탄자니아 광산개발과 트레이딩 사업은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프리카 대륙에는 전 세계 광물의 30% 이상이 매장돼 있다고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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