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투자경고 지정 해제…"주가 상승시 재지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1307334007012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1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12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45%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75%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HD현대일렉트릭은 13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2월 26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3월 12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최근 강세를 이어왔다. 최근 AI(인공지능) 시장이 개화하면서 전력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이어 “1년 전에는 신경망 칩의 부족이 문제였고 그다음엔 변압기의 부족이 예측된다”면서 “다음 부족은 전기가 될 것이고, 내년엔 모든 칩을 구동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세계 전체 전력 수요의 2%에 해당하는 460TWh(테라와트시)였다. 2026년에는 620~1050TWh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력케이블, 변압기 관련주들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민재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북미지역 내 전력기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동의 석유화학 등 플랜트 증설과 유럽의 재생에너지 투자 증가로 2028년 물량까지 논의되는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12개월 이동평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20% 상향 조정, 2026년 가동될 중저압 차단기의 가치 4천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상향 조정(10.5%→12.3%)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업체들의 증설 수준이 노후 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증설 등 늘어나는 수요를 적시에 충족하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며 "HD현대일렉트릭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력기기 업체들 모두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을 경험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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