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사유는 주식분할로 인한 전자등록 변경이다.
앞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최대주주가 오하로 변경된 뒤, 보통주 1주당 가액을 기존 2500원에서 500원으로 주식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주식분할의 종료일은 오는 26일이며, 신주권상장예정일은 27일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주식분할 목적에 대해 "유통주식수 확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을 진행했다.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탤 새로운 이사진 선임도 함께 진행했다.
회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지능형 로봇 및 부품 제조, 판매, 서비스 △산업형 로봇 및 부품 제조, 판매, 서비스 △로봇 임대 △광물의 국내외 해상수송 및 가공, 판매 등의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2차전지 본원사업과 로봇, 광물 유통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작년 사상최대 수주 및 최고 매출을 기록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도 2차전지 사업 수주 확대와 더불어 로봇사업과 천연흑연 유통 신규사업을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작년 11월 중국 요고로봇(YOGO Robot)과 손잡고 지능형 자율 배송 로봇의 국내외 판매 및 로봇용 배터리 개발을 추진중이다.
지난 연말 중국에서 발송된 음식 배달 로봇, 택배 및 물품 배송 로봇 등 지능형 자율 배송 로봇 샘플이 세관을 통과해 현재 국내에서 △시범운행 및 테스트 작업 △로봇용 배터리 개발을 위한 해체 및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최근 베트남 그라파이트 그룹 (Vietnam Graphite Group, 이하 VGG)과 천연흑연 수입 및 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베트남 흑연 생산 및 제련 시설 공동 투자를 통해 국내 흑연 공급망 다변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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