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신주 8.6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3-08 07:51:36

비올, 신주 8.6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5일 비올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8만597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비올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401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비올의 상장주식 총수는 5841만9125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미용의료기기 개발·제조기업 비올은 자사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장비 실펌엑스를 이용한 임상 논문이 발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강희영 아주대학교 교수팀(박영준 조교수, 김진철 조교수, 한희정 전공의)이 기미 치료 후 마이크로니들 RF시술시 유지효과를 조사한 것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지의 자매지인 SCI급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아주대 교수팀은 40대 여성 기미 환자를 대상으로 △트라넥삼산(멜라닌 생성 억제 약물) 복용 △삼중 복합 크림·하이드로퀴논(피부미백제로 기미, 주근깨 등 피부의 과다한 색소침착을 억제하는 약물) △트레티노인(여드름 치료, 피부 미세주름, 색소침착을 개선하는 합성 비타민A 유도체) △하이드로코르티손(염증 증상 치료 약물)을 조합한 크림 도포 등 얼굴 절반에 실펌엑스 치료를 2개월간 실시했다. 이후 아주대 교수팀은 6개월의 유지치료 기간 동안에 치료 부위 중 한쪽만 실펌엑스 치료를 계속해 경과를 관찰했다.

아주대 교수팀은 임상 결과 약물 복용, 크림 도포, 실펌엑스 시술 2개월 후 mMSAI(modified Melasma area and severity index, 수정 기미면적 중증도 지수) 점수가 64%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주대 교수팀은 6개월의 유지 치료기간 동안 꾸준히 실펌엑스 치료를 받은 부위는 개선상태(L-value, 피부 밝기)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치 지료를 지속하지 않은 부위의 경우 기미가 재발했다.

이는 실펌엑스를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RF 시술이 기미 치료 및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논문연구에 사용된 실펌엑스는 이미 기미치료에 효과적인 장비로 알려져 있다. 실펌엑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효과 유지에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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