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신주 2700만 주 추가 상장…유상증자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3-06 07:37:21

삼성제약, 신주 2700만 주 추가 상장…유상증자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성제약의 신주가 추가상장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지난달 29일 유상증자로 발행된 신주 2700만 주가 이날 추가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삼성제약의 유상증자에 따라 발행되는 신주의 발행가액은 1503원이다.

앞서 삼성제약은 유상증자 자금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및 관련 비용에 전액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보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연구개발(R&D)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V1001은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응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제거할 수 있는 뇌 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약물로 알츠하이머병 국내 2상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최근 연구에서는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nRHR)에 결합하여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이 새롭게 밝혀진 바 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신 많은 주주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주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 임상시험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제약은 확보한 유증 자금을 GV1001 국내 3상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