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파마, 주가 급락…폴라리스 그룹 피인수 소식에 널뛰기

김준형 기자

2024-03-05 06:29:38

에스텍파마, 주가 급락…폴라리스 그룹 피인수 소식에 널뛰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텍파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텍파마 주가는 종가보다 2.27% 내린 7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텍파마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1384주이다.

에스텍파마 주가가는 지난 3거래일간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최대주주가 폴라리스오피스그룹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텍파마는 운영자금 등 52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에스텍파마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6442원에 신주 80만주(보통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폴라리스오피스(변경 예정 최대주주, 20만주), 폴라리스에이아이(변경 예정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20만주) 등이다.

폴라리스오피스와 폴라리스에이아이는 오는 5월 31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에스텍파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목적에 관해 "사업운영에 필요한 추가 운영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유상증자와는 별도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하여 당사의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에스텍파마의 최대주주인 김재철외 1인은 에스텍파마의 주식 및 경영권을 폴라리스오피스 외 3인에 양도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이번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 금액은 약 400억 원으로 양수인은 폴라리스오피스와 폴라리스에이아이,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등이다.

계약금 40억 원은 계약체결 당일에 지급됐으며, 잔금 260억 원은 내달 27일 지급될 예정이다.

에스텍파마는 "유상증자 종료 시 폴라리스오피스 및 특수관계인 3인의 소유주식은 총 317만9693주이며 지분비율은 25.04%가 될 예정"이라며 "향후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양수인이 지정하는 이사와 감사를 선임함으로써 당사의 경영권이 이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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