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하이드로리튬 주가는 종가보다 1.71% 오른 7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드로리튬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9843주이다.
이는 리튬 가격이 반등하면서 관련주들의 실적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1㎏ 가격은 2022년 11월15일 578.5위안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21일 86.5위안까지 떨어진 뒤 2월 중순까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니켈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니켈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5달러 오른 1톤당 1만714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6일 1만5620달러로 바닥을 찍은 뒤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리튬 가격 하락 흐름이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되고 향후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주, 중국에서의 감산으로 탄산리튬 현물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며 "당장 가격의 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하락 흐름은 올해 1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 반등은 2분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한편 앞서 리튬플러스는 무수 수산화리튬(LiOH)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고 밝혔다.
무수 수산화리튬은 내부 수분 함량이 ‘0’에 가까운 수산화리튬을 말한다.
무수 수산화리튬의 특징은 리튬 이차전지 소재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일수화물(LiOH∙H2O)보다 부피가 작고 리튬 투입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리튬 전고체 전지용 전해질·리튬 이온 전지용 양극재 제조 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리튬 전고체 전지소개, 리튬 이온 전지소재에 사용되는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을 생산·판매하는 회사가 없다.
전고체 전지 소재, 양극재 제조업체들이 직접 제조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공정이 까다롭고 제조공정 중 탄산·불순물들이 오염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리튬 원재료 전문업체가 제조한 양질의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이 필요한 이유다.
리튬플러스가 생산한 무수 수산화리튬은 초고순도 저탄산 수산화리튬 일수화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순수 국산 설비와 최적화된 공정 기술을 적용해 불순물 함량이 낮고 특히 탄산 함량이 2000ppm 이하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리튬플러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리튬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품질 검증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유럽 업체를 대상으로도 수출을 확대한다.
한편 리튬플러스는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리튬인사이트 등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전웅 박사가 충남 금산에 리튬 공장을 처음 설립하고 리튬 축출 기술을 선보인 회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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