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간외 매매에서 키네마스터 주가는 종가보다 2.1% 오른 6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네마스터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024주이다.
이는 키네마스터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네마스터는 연결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키네마스터는 "비용감소로 인한 흑자전환"이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키네마스터는 2002년 9월 설립해 2011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약 97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핵심 제품이 사명과 동일한 키네마스터(KineMaster)다.
글로벌 동영상 편집기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누적 6억6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 넥스플레이어(NexPlyaer)도 서비스한다. 글로벌 방송, 통신, 미디어 업체에게 제공하는 개발자용 SDK(Software Development Kit)다.
최근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지난달 15일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공개하면서 키네마스터 주가가 급등했다.
소라를 이용하면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만들 수 있고 기존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동영상 편집기 키네마스터와 인공지능 기술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키네마스터는 템플릿 기능을 이용해 영상 제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사용 가능한 템플릿은 약 42만개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의 템플릿을 둘러본 후 원하는 템플릿을 다운로드 받아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나 동영상만 교체해 몇 분 만에 퀄리티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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