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엠넷 주가는 종가보다 3.02% 오른 35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엠넷의 시간외 거래량은 13만8414주이다.
이는 시가총액 1조 달러의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이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사업을 보유한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밤 10시 넘어서 김포공항에 도착한 그는 28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를 찾아 조주완 사장과 비빔밥 오찬을 가지며 XR(확장현실)기기 등 미래 사업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승지원으로 저커버그 부부를 초대해 만찬을 함께 했다.
승지원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7년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를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활용한 곳으로, 현재 이 회장이 국내외 주요 인사와 만날 때 사용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커버그의 방한 소식에 이엠넷이 주목받고 있다. 이엠넷은 지난 2018년 메타의 파트너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엠넷은 국내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광고기획 및 광고대행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엠넷은 메타의 파트너사로 지정된 이후, 온라인광고의 기획과 제작, 마케팅, 분석, 펜페이지 운영 등 전 과정에서 메타와 협력관계에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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